독일 아마존 중고 | 갤럭시 S10+ 구매 | 독일어 공부 | 책 만들기

 

3줄요약
아마존 중고 내돈내산
ai 기능 : 해외살이 할 때 강추
필기감 goat

 

---

구매 동기

나는 평일에 항상 독일어 어학원에서 공부중이다.

하지만 책이 너무 무겁고, 영어가 아닌 제3 언어를 공부하는것에 대해서

뭔가 2% 아쉽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아마존을 뒤져봤고, 아이패드, 갤럭시, 샤오미, 화웨이, 레노버 등등 수많은 태블릿을 리서치했고

돌고돌아 갤럭시탭 플래그십 모델을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근데 신제품 가격이... 유럽시장에서는 너무 비싸던게 아니던가..

 

아마존 가격 : 1023유로

대략 161만원이다

 

 

현지가로 대략 161만원이다. 한국 가격보다 훨씬 비싸다.

한국에서 당근으로 구매하면 거의 3배 저렴하게도 구할 수 있는 모델인데

"내가 이돈을 주고 여기서 사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손가락만 빨고 있었다.

---

아마존은 중고상품을 판매한다 (Amazon acceptable)

사실 중고상품은 이베이 중고 매장에서도 한국 당근처럼 구해볼 수는 있다.

하지만 언어와 문화적 장벽, 그리고 한국처럼 아파트문화가 아니다보니, 중고상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한국보다 더 많은 공수가 소요된다.

 

요컨대 아마존에도 중고상품을 판매한다는점은 나에게 있어서 하나의 기회였다.

해당상품을 약 일주일간 모니터링 한 결과...

 

625유로 파격세일

 

 

위와같이 625 유로에 해당상품이 올라와있는게 아니던가!

고민은 배송을 늦출뿐... 나는 덥썩 해당 상품을 구매했다.

 

아마존 pc웹 기준으로 우측 하단에, acceptable 상품이 매우 저렴한 가격에 운이 좋다면 노출될것이다.

 

 

구매한김에 사제 케이스도

사용감이 있는 케이스를 선택하여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저렴한데 뭔가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내심 걱정되기도 하였다.

---

상품 수령, 하자여부 체크

나는 아마존 프라임을 구독중이다.

프라임을 구독하면 쿠팡 로켓와우처럼까진 아니더라도 조금이나마 개선된 온라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나는 주말에 주문했고, 유럽 특성상? 평일 워킹타임 기준으로 단 이틀만에 상품을 수령받을 수 있었다.

(토요일 주문, 화요일 수령)

 

...

 

아마존 배송, 파손 걱정, 결제 걱정등이 우려된다면 아래 글들을 참조하라. 

 

 

[관련 글]

[독일이민] 쿠팡없이는 살 수 없는 몸 : 아마존으로 살아남기

 

[프린터] 캐논 PIXMA TS5351i 개봉기 / 사용법

 

[독일이민] 네이버 포인트카드, 아마존 계정정지 풀기

 

[독일이민] N26 계좌를 개설하자.

 

 

 

좌측 : 갤탭 우측 : 케이스

왔다 내 야동

 

유럽 물가 기준으로 매우 저렴하게 건진 내 갤탭

하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상태를 확인해보자.

 

박스 안 상태 : 태블릿은 주방용 비닐같은데 씌워져있음

 

 

우선 구성품은 모두 들어있다. 비닐에 씌워져있는데

일단 s펜도 잘 들어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펜 상태는 새것수준.

 

태블릿 본체도 확인해보자.

 

태블릿 앞면

태블릿 뒷면

 

"어 이정도면 그냥 새건데?"

이후 액정패널, 카메라, 펜, 지문인식 등등 모든것이 정상동작하였다.

 

개꿀

 

약 35% 할인을 받고 개꿀을 빨아버렸다.

어차피 물건은 한두번 쓰다보면 중고품이 된다.

 

이런 전자제품의 경우, 자동차 엔진같은 소모품이랑은 결이 다르기 때문에

최대 한달 사용하고 환불했다고 해서, 그냥 쓰레기 중고품 취급하지 않고 그냥 새제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나와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면

 

amazon acceptable (아마존 중고) 강추하겠다.

 

반응형

---

본격적인 사용기

상세하게는 적지 않을것이고, 교육목적으로 ai를 활용하는 사례정도만 적을것이다.

참고 : 필기감 비교대상 태블릿은 대학생때 사용한 아이패드 프로 m1 + 그 전 세대 / 펜슬 2세대다.

 

우선 특정 브랜드에 종교의식을 가지고 있는 거지들은 이 블로그와 맞지 않으니 나가면 된다.

직업 특성상 나보다 스마트 기기를 많이 다루고 경험해본 독자들은 블로거나 유튜버 아닌이상 거의 없을것이라고 단언하기 때문이다.

 

케이스 장착 전면

케이스 장착 후면

 

 

우선 케이스를 장착해주고, s펜이 잘 부착되는지 확인하였다.

one ui 7.0도 올려주고, 공장초기화 상태에서 내가 필요한 앱들을 세팅한다.

키보드 언어는 한국어 / 독일어 (qwerz가 아니라 qwerty로 세팅)

 

삼성 ai 기능

 

 

거두절미하고 짧막하게 서브타이틀로

내가 쓰는것들만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

 

통역

참고 : 통역기능은 플래그십 모델만 사용 가능한 기능이다.

통역기능은 독일어 실력이 부족한 나에게 있어서, 관공서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학습목적으로도 사용 가능하지만, 이거에 너무 의존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언어팩은 한국어 / 영어 / 독일어 이렇게 세팅했다.

통역(듣기모드), 삼성노트

 

통역앱을 통해서 위와같이 분할화면 상태에서도 교육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단독앱으로 '커뮤니케이션' 기능은 주로 관공서에서 사용될 예정이며,

듣기모드는 공부할때 몰래몰래 사용한다.

 

참고 : 2M정도 이상 멀리있는 선생님의 언급은 잘 인식하지 못했다.

 

구글 번역기도 되긴 하지만, 이게 30%정도 더 좋은거같습니다.

 

---

 

펜 기능들

참고 : 펜으로 문장 / 단어 번역해주는 기능은 보급형 모델도 사용가능하다고 한다. (fe모델)

우선 ai 기능으로, 삐뚤하게 작성했을 때 올바르게 텍스틀를 정렬해주는 기능이 있다.

독일어 공부할때 매우 좋았다. 내 악필같은 독일어 필기도 잘 인식해줬기 때문이다.

 

단, 가끔씩 흘려쓰게되면 정렬상태가 오히려 더 흐트러진다. 따라서 밑줄 보조기능만 활성화하는것이 가장 현실적일 것 같다.

 

사실 펜을 활용한 실사용 기능은 단어 문장 인식 말고는 크게 없었다.

대부분 90%정도는 단순 필기에 활용되기 때문이다.

 

통역기능이 너무 매력적이라 플래그십을 구매한것이지, 통역이 필요없는 학생들이라면 그냥 fe모델을 사도 무방하다고 판단된다.

 

---

 

삼성노트 + 독일어교재 (수동으로 온라인 북 만들기)

아이패드 사용할때는 굿노트를 사용했는데, 이제는 필요없을것같다.

삼성노트로 최대 두페이지씩 화면을 띄울 수 있고, 화면분할모드까지 이용하면 더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pdf는 정상적으로 불러올 수 있다.

 

...

 

다만 내가 공부하는데 문제는 따로 있었다.

Wolkenkratzer

 

내가 다니는 학원은 상기 형태의 종이교재를 따로 팔고 있고,

온라인 버전의 경우 위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나

 

'mhtml 방식'으로 제공되는거라, 출력기능을 사용하려해도 화면이 절단되는 현상이 있고, pdf를 구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삼성 브라우저로 최대한 ui를 가리고, 한페이지 한페이지씩 스크린샷을 해서

삼성노트에 담는 작업을 수행했다.

 

 

[책 만드는 순서]

1. 모든 페이지를 순서대로 스캔
2. 삼성노트 진입하여 노트만들기
3. [+] 버튼 > [사진] > [꼭 1페이지부터 선택] > 드래그하여 모두 선택 > [삽입]
4. 저장 및 pdf로 사본 만들어두기

 

---

 

 

그렇게 40분만에 a1 교재를 온라인 버전으로 만들 수 있었다.

파일은 저작권상 블로그에 올릴 수 없는 점 양해 바란다.

 

 

 

학원 정보 / 간단 수강후기는 아래와 같다.

ZDSK 프랑크푸르트 어학원 독일어 왕초보 A1.1 첫날 수강 후기

 

[참고 하면 좋은 글]

프랑크푸르트 독일어학원 | ZDSK | Wolkenkratzer PDF 만들기

 

---

마무리

결론1 : 상품추천

일전에 한국에서 마련해오지 않아서 후회되었던 점을

아마존 중고 (acceptable) 상품을 통해서 겨우 보완할 수 있었다.

 

독일 이민 준비, 이건 할 걸... – 한국에서 하지 않아서 후회되는 것들

 

 

독일 이민이나 학습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한국에서 태블릿 구매를 적극 권장하고,

이미 독일로 와서 공부중이거나 살아가고 있는데, 나와같이 언어에 대한 애로사항이 생겼다면

acceptable 상품이나 그에 준하는 상품으로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삼성 태블릿을 구해보았으면 한다.

 

---

 

결론2 : 독일어 어학원 책 무거우시면...

저처럼 태블릿 구매하시고, 직접 스캔해서

삼성노트에 담아서 활용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mhtml은 파일은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