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어떻게 과학보다 선동을 믿게 되었는가 – 공포가 만든 나라
한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인터넷 강국이자교육열로는 지구를 뚫을 정도인 나라다.그런데도 유독 팩트보다 불안, 이성보다 선동이 빠르게 퍼지는 나라다. 한마디로 말해두려움이 국정을 지배하고, 감정이 정책을 결정한 나라. 사례는 차고 넘친다. 한번 정리해보자. 1. 고등어는 미세먼지의 주범이다2017년, 환경부가 발표했다."가정에서 생선을 구울 경우 실내 미세먼지가 증가합니다."그 말을 받아 언론은 이렇게 포장했다:“미세먼지의 주범은 고등어” 결과?고등어 소비 줄고,노량진 생선시장 상인들 울상.과학적 검증? 논외.해외 사례? 논외.그냥 언론 헤드라인으로 국민이 집단 멘붕. 팩트 : 대기환경 영향과는 전혀 관계 없음, 주요 초미세먼지 원인은 중국에 있음 2. 광우병 소고기를 먹으면 뇌에 구멍이 뚫린다2008년,..